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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여중, 대만 육영국민중학교와 성공적인 국제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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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대만 방문… 수업 참관·공연·문화 체험으로 민간외교 성과

제갈순옥 영주여자중학교 교장과 학생들이 지난 12일 타이중시립 육영국민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과 관계자들과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주여중 제공
제갈순옥 영주여자중학교 교장과 학생들이 지난 12일 타이중시립 육영국민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과 관계자들과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주여중 제공

경북 영주여자중학교가 대만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민간 외교에 물꼬를 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주여중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대만 타이베이시와 타이중시를 방문하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 교류는 영주여중 내 국제교류 동아리인 '원피스' 학생들이 주도해 지난해부터 원격으로 대만 학생들과 교류를 이어오다 올해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게 됐다.

1~3학년으로 구성된 영주여중 학생들은 대만 타이중시립 육영국민중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축제에 참여하며 서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자 '아파트' 안무와 전통 민요 아리랑'을 선보였으며, 대만 인기곡 '소행운'을 함께 부르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양국 간 우정을 다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대만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인터넷에서는 느낄 수 없던 다양한 정서와 차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며 "다른 나라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외국어 실력을 더욱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류 기간 학생들은 육영국민중학교 방문뿐만 아니라 국립고궁박물관, 101빌딩 전망대, 무지개 마을, 중정기념관 등 대만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글로벌 감각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여행을 넘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류는 학생들의 국제 감각 함양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됐고, 영주여중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교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갈순옥 영주여중 교장은 "학생들이 가깝고도 먼 나라 대만에서 열린 마음과 균형 잡힌 사고를 배우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대만 타이중시립 육영국민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여중 제공
영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대만 타이중시립 육영국민중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영주여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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