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올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본청 각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354건, 1천32억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27억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계약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2.6%다.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175건 24억4천600만원, 용역 111건 2억7천400만원, 물품구매 68건 4천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예산 절감의 주요 내용은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예방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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