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산불진화용 대형 소방헬기 2기를 도입, 운용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이 소방헬기(불새1·2호)를 봉화유곡농공단지(봉화군 유곡리 1107-1)와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소 내 대학교 부지(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554)에 각각 분산 배치해 경북 북부권 전 지역을 20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용 기종은 KA-32(카모프) 2대로 5천ℓ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밤비버킷이 장착돼 있어 압도적인 수량으로 공중에서 넓은 면적의 산불을 진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명구조와 해상비행도 가능하다.
또 소방용 UHF 디지털 무전기가 통신장비로 탑재돼 있어 지상 진압대원들과 실시간 상황 공유가 가능하고 소방청 소방헬기 통합지휘시스템이 장착돼 효과적인 지휘 및 통제도 가능하다.
장해동 119산불특수대응단장은 "대형 소방헬기 도입은 산불 진압 효율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화재로부터 안전한 경상북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유곡농공단지에 위치한 헬기 1기는 산불특수대응단 울진 신청사 이전(2026년 예정)과 함께 이동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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