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 2023년 수해를 입어 폐쇄했던 낙동정맥트레일 2구간(승부역~배바위고개~분천역)에 대한 복구공사를 마치고 이달 전면 재개통했다.
낙동정맥은 태백시 구봉산에서 부산시 몰운대까지 총 370㎞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봉화구간은 석포면 석개재에서 시작해 승부역과 분천역을 지나 영양군 경계까지 총 70㎞로 2013년 조성됐다.

봉화구간 전체 3개 노선 중 배바위고개와 비동마을, 분천산타마을을 지나는 2구간이 숲길 트레커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트레킹 내내 울창한 산림과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수해복구 주요 공사는 유실된 등산로 복구와 침수된 구간 배수로 정비, 계곡부 소규모 교량 설치 등이다. 군은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의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시설을 보강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낙동정맥트레일은 봉화의 아름다운 산림 경관을 홍보하고, 고품질의 숲 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연유산"이라며 "많은 트레커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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