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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공무원노조, '원칙없는 독선적이고 폐쇄적 인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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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교류 막은 시의회에 대해서도 쓴소리

김천시청 모습. 매일신문 DB
김천시청 모습. 매일신문 DB

김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김천시청 노조)은 9일 '김천시 원칙 없는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인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올해 1월 초 김천시 인사에 대해 비판했다.

김천시청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인사는 내부적으로 제한된 인사 선택과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대한 지나치게 의존적인 인사"라며 "이는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 저하 및 모든 직원의 인사정책 신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및 결원충원으로 조직이 정상화될 수 있는 인사 정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시의회와의 불협화음으로 인사 교류가 중단된 것을 두고 "시의회의 진정한 권위는 존경에서 시작된다"라며 "존경받지 못하는 권위는 본래의 목적과 의미를 잃고 (중략) 불신으로 이어져 행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정책 집행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중략), 시민들에게 의정 및 시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인사로 인한 시의회와 집행부 갈등은 (중략) 기관의 이불리를 제외하고 궁극으로 시민들을 위해 공통의 목표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천시는 이번 1월 인사에서 김천시의회와 파견인사 협의가 되지 않자 승진한 4급 서기관을 총무과로 대기발령하는 전례 없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시의회는 "7월이 되면 시의회에서 자체 승진을 시키겠다고 통보했으나 김천시가 협의 없이 승진을 시켜 발생한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천시는 "시와 시의회에 대한 공무원 정원을 통합 관리하는 주체는 '김천시'"라며 "결원이 발생했는데도 승진을 시키지 않을 경우, 담당자가 징계 대상이 되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하는 등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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