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역주행 교통사망사고와 관련해 도내 입체교차로 등 교통시설에 대한 선제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대전과 인턴 등에서 역주행 교통사망사고 발생이 이어지는데 따른 조치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망사고는 총 11건으로 2022년 6건(8명), 2023년 4건(6명), 지난해 1건(1명) 등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심야시간대에 5번국도 영주시 풍기방면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친 바 있다.
경찰은 도내 주요 입체교차로 및 역주행 우려구간에 대해 시설물 특별점검에 나서는 한편, 도로 우회를 기피하고 무분별하게 역주행하는 차량에 대해선 엄정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경북청 교통시설팀·사고예방팀이 각 시·군 경찰서 담당자와 함께 순회점검을 실시해 우려지점에 대해선 시설물 보완 및 강화 등에도 나선다. 또 점검결과를 관할 지자체 및 도로관리사업소·국토관리사무소 등에 통보해 조속하게 시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역주행 사고 예방을 위해선 교통표지판 및 노편표시 등 안전표지와 관련 시설을 잘 보고 주의운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의도치 않게 역주행한 사실을 인지했다면 차량을 최대한 길가로 붙여 정차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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