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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계엄 등 정치 불안에 환율 올라…물가 걱정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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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0.2%나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2%나 더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이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후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내수 지표 등이 예상보다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 이 총재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며 "갈등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그 영향이 바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 총재는 "지난해 4분기는 계엄 사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이후 성장률이 어떻게 변할지는 정부가 재정정책을 어떻게 쓸 것인지, 어제 대통령 체포영장이 일단락 돼서 헌재가 정상화될지 등에 따라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2월에 새해 경제 전망을 발표하는데, 계엄이라는 생각지 않았던 상황이 생겨서 다음 주 초에 새로 점검한 자료를 토대로 성장률을 어떻게 재조정해야 하는지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발표는)중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은은 작년 11월 말에 발표한 수정경제전망에서 지난해 연간 성장률을 2.2%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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