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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탁구 기대주 이승수, 4연승으로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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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표 선발전서 실업 선배들 모두 3-2로 꺾는 '테이블 반란'
조승민·김장원·장한재·김하영·최효주·이다은도 2차전 관문 통과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이승수의 경기 장면. 대한탁구협회 제공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이승수의 경기 장면. 대한탁구협회 제공

14세의 남자탁구 기대주 이승수(대전동산중)가 실업 선배들을 잇달아 꺾는 '녹색테이블 반란'을 일으키고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올랐다.

이승수는 1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끝난 국가대표 2차 선발전 5조에서 쟁쟁한 실업 선배들과 경쟁해 4전 전승의 놀라운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해 최종선발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최종 선발전은 21∼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데, 올해는 유소년까지 범위를 확대해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 10명과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 10명 등 총 20명을 선발하기 때문에 이승수가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커졌다.

1차 선발전에서 7승 2패의 성적으로 '중학생 돌풍'을 일으켰던 이승수가 2차전에서도 또 한 번 이변을 연출했다.

이승수는 실업 선배들 4명과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모두 3-2로 승리했다.

박창건(보람할렐루야)을 3-2(11-8 8-11 11-9 6-11 11-3)로 물리친 이승수는 박찬혁(한국마사회)에게 먼저 1, 2게임을 내주고도 내리 세 게임을 가져오는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3-2(5-11 8-11 11-7 11-7 11-2) 승리를 낚았다.

이승수는 이어 김민호(TL탁구단)와 안준영(인천시설공단)도 각각 3-2로 돌려세웠다.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꼽히는 이승수는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선 15세 이하(U-15) 남자 단식 4강에 오르기도 했다.

또 조승민(삼성생명)과 김장원(국군체육부대), 장한재(한국수자원공사)도 4전 전승으로 각 조 1위를 차지해 2차 관문을 통과했다.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급 선수인 김하영(대한항공)과 최효주(한국마사회)가 나란히 4연승으로 4조와 5조 1위에 올라 최종전 티켓을 확보했다.

반면 1차 선발전에서 6승 1패의 성적으로 2차전에 합류했던 15세 여자 유망주 허예림(화성도시공사 U-15팀)은 3위(2승2패)로 밀려 최종선발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허예림은 김다희(포스코인터내셔널)와 백주영(화성도시공사)에 각각 3-1과 3-0으로 이겼지만, 김성진(삼성생명)과 이승미(미래에셋증권)에는 각각 1-3과 2-3으로 졌다.

◇ 탁구 국가대표 2차 선발전 1, 2위 및 최종선발전 진출자

△ 남자부

▲ 1조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최인혁(보람할렐루야)

▲ 2조 장한재(한국수자원공사), 서중원(화성도시공사)

▲ 3조 김장원(국군체육부대), 곽유빈(한국거래소)

▲ 4조 조승민(삼성생명), 박정우(한국수자원공사)

▲ 5조 이승수(대전동산중), 박찬혁(한국마사회)

△ 여자부

▲ 1조 이다은(미래에셋증권), 김하은(화성도시공사)

▲ 2조 김성진(삼성생명), 이승미(미래에셋증권)

▲ 3조 이다은(한국마사회), 이다경(경산시청)

▲ 4조 김하영(대한항공), 김서윤(미래에셋증권)

▲ 5조 최효주(한국마사회), 지은채(화성도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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