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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황교안, 부정선거 1대1 토론 결단해달라"…거듭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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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토론 왜 계속 피하시느냐"
MBC 라디오서 "황 전 총리에 토론 제안"
황교안 "다 같이 한번 붙어보자"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향해 부정선거를 주제로 한 1대1 토론을 거듭 제안하고 나섰다.

21일 이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황 전 대표를 향해 "황교안 대표님, 국민들에게 정돈된 형태로 전달하려면 1대 1 토론이 맞지 않겠느냐. 결단해달라. 부정선거 토론을 왜 계속 피하시느냐"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해당 글과 함께 황 전 총리가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 의원의 토론 제안에 대해 답한 기사를 함께 올렸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5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지상파 방송국이나 라디오 대담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황교안 전 총리께 무제한 토론하겠다, 시간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더니 PD들은 너무 좋다고 했다"며 "그런데 황 전 총리가 지금까지 저와의 토론을 다 거절했다. 이번에 또 제안하니 응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면서 "황 전 총리가 부정선거론 시조새 같은 분이니 다른 분이 나오면 안 되고 나름 우두머리인 황 전 총리와 이야기해야 한다"며 "어떤 형식이든 받아들이겠다. 예를 들어 3대 1도 좋다, 황교안 윤석열 대 이준석 해도 된다"고 제안했다.

이 같은 이 의원 제안에 황 전 총리는 21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그러려면 나는 맨날 토론만 하고 다녀야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황 전 총리는 "천 아무개(천하람)가 하자고, 하 아무개(하태경)도 하자고 할 것 아닌가"라며 "나라 지키는 일 하기도 힘든데 그럴 시간이 어디 있느냐. 다 같이 한 번 붙어보자"라고 말했다.

이날 황 전 총리는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경찰에 체포된 청년들의 무료 변론에 나선 이유에 대해 "10대, 20대, 30대 순진한 청년들이 왜 그랬겠느냐"며 "나라가 무너지는 걸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나온 것이기에 어른들이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집회할 때마다 늘 법을 지키면서 했다. 불법은 주로 좌파가 했다"며 "젊은 학생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는 일을 발생하게 해놓고 이제 와서 청년들을 욕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제가 만나보니 다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이 사람들은 정말 순진한 젊은 사람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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