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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적수가 없네"…'당구 여제' 김가영 통산 우승 13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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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결승 김민아에 4대 2로 이기며 우승컵
전무후무 36연승에 6연속 우승 등 신기록 쏟아내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상대로 챔피언 포인트를 따내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의 독주가 거침없다.

김가영은 29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대 2(6대 11, 11대 9, 11대 8, 8대 11, 11대 7, 11대 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프로당구 남녀 통틀어 최다인 13차례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지난해 8월 열린 3차 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6연속 우승'을 달성했으며, 전무후무한 '36연승' 고지에 올랐다.

초반 4세트까지는 두 선수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김민아가 첫 세트를 가져가자, 김가영이 두 세트를 잇따라 따내며 전세를 역전했고, 곧바로 김민아가 4세트를 이기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김가영은 '당구 여제'답게 5세트부터 줄곧 김민아에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5세트를 11대 7로 이긴 김가영은 6세트도 11대 7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우승할수록 부담의 무게도 늘어나고 있다. 트로피에 짓눌리는 기분이 든다"며 "그 무게에 깔려 포기하지 않고, 허우적대지 않는 것이 앞으로 나의 숙제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부담을 내려놓고 월드챔피언십(왕중왕전)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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