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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 지난해 역대 최고 분양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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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생명자원 총 404주 분양…산업체 58.9%, 학계 30.4%, 국공립연구소 10.7%

농림축삭식품부 제공
농림축삭식품부 제공

경북 김천에 있는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KVCC)이 지난해 역대 최고 분양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은 세균, 바이러스 등 수의생명자원을 확보해 관리하고, 백신 개발과 치료제 연구 등을 위해 기관·기업에 자원을 분양한다.

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의 수의생명자원 분양 실적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작년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의 분양 건수는 136건(404주)으로, 2023년(118건)에 비해 15.3% 늘었다.

지난해 자원을 받아 간 곳의 58.9%는 산업체였다. 백신 개발, 치료제 연구, 진단기술 고도화 등 상용화 중심의 연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학계(30.4%)와 국공립연구소(10.6%)가 뒤를 이었다. 학문적 연구와 공공 연구개발 사업까지 균형 잡힌 분양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수의생명자원은행은 2008년 검역본부가 있는 김천에 설립됐고 현재까지 모두 1만1천313주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검역본부는 수의생명자원의 다양성을 높이고 활용을 활성화하도록 용역 관리기관을 기존 세 곳에서 연말까지 다섯 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자원의 수집력을 강화하고, 전국 단위에서 연구자들이 보다 가치 있는 자원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미생물은행 간 미생물 자원 관리에 대한 지식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부처 국가 미생물은행 학술교류회'(심포지엄)에 참여, 다양한 분야 은행과 협력을 통한 역량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조윤상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장은 "사상 최대 분양 실적을 달성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자원을 수집·분석·보존해 산학연 연구개발(R&D)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맞춤형 방역기술개발과 수의생명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핵심 수의생명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농림축삭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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