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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화오션·HD현대 'KDDX 방산업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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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II·8200톤 급)이 모항인 해군제주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해군기동함대사령부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DDG-II·8200톤 급)이 모항인 해군제주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방산업체에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지정됐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위사업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KDDX 생산 능력을 갖춘 방산 업체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6척을 건조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7조8천억원에 달한다.

산업부는 ▷신규 업체 지정 타당성 검토 ▷합동 현장 실사단 구성 및 생산 능력 판단 기준서 마련 ▷합동 현장 실사 등 절차를 거쳐 두 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방산업체 지정 관련 절차적 타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방사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으로 합동 현장실사단을 최초로 운영했다.

관계기관 합동 현장실사단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KDDX의 생산능력을 보유했음을 확인했고 방사청은 양 업체가 보안요건을 충족했음을 확인했다. 산업부는 현장실사단의 실사결과와 방사청의 보안측정결과를 토대로 방사청과 최종 협의했으며 두 업체를 방산업체로 지정하고 방사청과 각 업체에 최종 통보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KDDX 개념설계를, 현대중공업은 기본설계를 맡았다.

산업부 관계자는 "KDDX 방산 업체 지정에 따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사업자 선정 등 KDDX 사업 추진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추위가 수의계약을 결정하면 관행에 따라 기본설계를 진행한 현대중공업이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를 맡는다. 경쟁입찰을 결정하면 양사가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불필요한 경쟁을 막기 위해 공동 건조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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