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준공을 앞둔 상동 덕화마을회관과 파동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에 대한 예비준공검사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준공 전 사전 절차인 '예비준공검사'는 기존에는 담당 공무원들이 진행해왔다.
수성구는 올해 처음으로 민간 전문가가 검사에 참여하도록 해 공사 투명성을 확보했다.
지난달 23일과 이달 4일 각각 진행된 상동 덕화마을회관과 파동행정복지센터 예비준공검사에는 민간전문가 2명, 수성구청 건축과 직원 4명 등 6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시공의 적정성, 마감재 품질, 운영상 불편사항, 하자 발생 가능 부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상동 덕화마을회관은 2층 규모로, 기존 덕화경로당을 이전해 어르신 전용 공간과 마을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동작업실로 구성됐다. 현재 내·외부 마감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동행정복지센터는 4층 규모로 신축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90%다. 1, 2층 주민공동이용시설, 3층 행정복지센터, 4층 다목적 강당 등 복합시설로 조성되며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향후 만촌2동 행정복지센터와 황금 다함께어울림센터 등 공공건축물도 외부 전문가와의 민관 합동 점검을 강화해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하자를 방지하겠다"며 "전문가와 함께하는 점검을 통해 공공건축물에 대한 구민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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