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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영양고추 재배 혁신 나서

산·학·관 협력으로 일손 부족 해소
5년간 26억 원 투입… 다목적 작업기 개발 추진

지난 3일 국립안동대학교 공학 1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영양군과 ㈜대신에이씨엠, 국립안동대, 충남대 관계자들이
지난 3일 국립안동대학교 공학 1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영양군과 ㈜대신에이씨엠, 국립안동대, 충남대 관계자들이 '고추재배용 다목적, 다기능 작업기계 개발'을 공통 과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영양고추의 효율적인 재배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학·관 협력에 나섰다.

지난 3일 영양군은 국립안동대학교 공학 1호관에서 ㈜대신에이씨엠, 국립안동대, 충남대와 함께 '고추재배용 다목적·다기능 작업기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기술사업화 지원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연구 과제는 '고추재배용 자동주행 플랫폼 기반의 다목적 작업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 보급'에 대해서 이번에 협약한 4개 기관이 공동 공모해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고추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이지만 현재 기계화율이 48.9%로 주요 밭작물 평균 기계화율(67%)보다 낮아 재배 효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영양군은 기계화 확대를 통해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에 사활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26억 원을 투입해 다목적 작업기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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