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령 작가의 개인전 '동네사람들'이 현대아울렛 대구점 1층 갤러리454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는 도심 속에서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평범한 인물과 장면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컴퓨터로 설계한 3D 캐릭터를 바탕으로 섬세하게 제작한 로또명당점, 경비실, 솜사탕 아저씨, 과일장수 등의 입체 작품과 평면 그래픽 작품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로또명당점 앞의 버튼을 누르면 주인이 로또 번호를 추천하는 참여형 작품도 전시된다.
특히 작가의 쓰레드 계정(bbol.seo)에서 조회수 17만회, 좋아요 5천800개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은 '솜사탕 아저씨'의 실물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부산에서 활동 중이다. 컴퓨터를 통한 3D 캐릭터 제작을 기반으로, 폴리머클레이, 세라믹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직접 손으로 입체 작품으로 완성하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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