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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8대 신산업에 3조원 투자…"첨단산업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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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2차전지·방산 등 미래 성장동력 150개 사업 발굴
첨단반도체 연구단지에 150억원 투입…산업 고도화 박차
청년·여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산단 혁신 가속

구미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안. 구미시 제공
구미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안.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8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3조1천733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수립한 '신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반도체, 2차전지, 방산, 로봇, 가상융합, 디지털헬스케어, 첨단모빌리티, 에너지 등 8대 신산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신규사업 98건(2조5천118억원)과 계속사업 52건(6천615억원) 등 총 150개 사업을 발굴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을 쏟는다. 수도권 외 지자체 중 유일하게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부지매입비 150억원을 들여 '구미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에 나섰다.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구축(167억원)과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300억원) 등 대형 국책사업도 유치했다.

방위산업 분야에선 유무인 복합체계 방산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140억원 규모의 첨단방위산업 진흥센터는 올해 착공하며,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6억원)는 연내 완공될 예정이다.

산업단지의 체질 개선도 추진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반도체·방산·2차전지·로봇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여성 인력 확보를 위해 메타버스·가상융합·디지털휴먼 등 콘텐츠 산업도 새롭게 발굴했다. 18개 산학협력사업(1천991억원)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8대 신산업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이자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청년과 우수 인재가 모이는 첨단산업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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