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천시장 재선거 공천신청 접수 결과, 김세환(62)·김응규(69)·배낙호(66)·서범석(61)·이창재(61)·임인배(70) 등 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천 지역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각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내세우며 표심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세환 예비후보는 구미 부시장 등 공직과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거치며 쌓은 경험이 강점이다. 그는 "검증받은 행정인이자 경제, 투자유치 전문가"라며 "검증된 추진력으로 변화된 김천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응규 예비후보는 1995년 제1대 김천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 4선의 도의원과 제10대 경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정치 경륜을 앞세워 "위기의 9회 말 투아웃에 비장한 각오로 등판하는 확실한 구원 투수가 되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배낙호 예비후보는 3선 시의원, 제6대, 제7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 김천상무FC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험을 살려 "오랫동안 고향을 지켜오면서 시민의 정서를 잘 아는 자신만이 추진력을 발휘해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서범석 예비후보는 전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출신으로 37간 공직에 몸담은 김천 전문가를 자처한다. 그는 "김천에 대해서 만큼은 박사고 전문가다. 김천의 환경적, 지리적 조건을 이용해 최첨단 도시를 건설해 시민들께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창재 예비후보는 전 김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제8대 김천시장 선거에 출마 후 3년 가까이 김천시 전역을 누비며 표밭을 다져왔다.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현장 행정, 중앙부처와 연계 강화한 국책사업 유치" 등 비전을 내세우며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임인배 예비후보는 김천지역구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위기 때는 다양한 경륜과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 시장을 맡아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시장은 최소한 출마명분 도덕성 리더십 성공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며 민심 수습을 장담하고 있다.
선관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배태호(65·글로벌시티 김천연구원 대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후보자를 공천하면 김천시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자 1명과 더불어민주당 황태성(51·민주당 김천 지역위원장), 무소속 박판수(72·전 경북도의원), 이선명(62·전 김천시의원) 후보가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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