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전과4범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과 홍장원 국정원 전 1차장과의 밀월 관계설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일 장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간 여론에는 이번 12·3 계엄 이후 민주당과 홍장원 국정원 전 1차장 간의 특별한 관계가 작용했다는 흑막이 무성하다"며 "소위 홍 전 차장과 민주당 소속 의원 간에 내란탄핵 공작을 위한 긴밀한 정보공작이 있었다는 것이 여론의 핵심"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 대표가 이런 국민 여론의 의혹에 대해서 직접 답해야 한다"며 "이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반드시 해명돼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체포명단'까지도 조작된 공작의 결과란 주장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체포명단에 들어있다고 주장했던 이 대표는 자신의 체포에 대한 내용을 1전차장으로부터 직접 들었는지 아니면 제3자를 통해서 들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만일 제3자를 통해서 들었다면 홍 전 차장과 직접 거래한 민주당의 중간밀월자는 누구였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홍 전 차장에 대해서도 "그의 거짓조작으로 포장된 위선의 언어들은 진실의 언어 앞에 이미 빛을 잃었고, 언론들이 그 사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국민 앞에 고발하고 있다"며 "이로써 부패한 그의 정보권력의 실체와 정체성까지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보권력자가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활동한 것인지 아니면 적국을 위해 활동한 것인지 심도있는 수사를 통해 낱낱이 밝혀내 엄정처벌해야 한다"며 "공수처와 검·경찰은 홍장원 국정원 전 1차장을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외에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 경찰은 그(홍 전 차장)의 횡설수설의 내란공작성 발언에 의거해 불법으로 이뤄진 대통령 수사를 모두 원점으로 돌려 다시 시작하고,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법의 공정성, 형평성에 기초해 전과4범 이재명 대표도 즉각 구속재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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