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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고립시켜야한다"는 민주당에, 이철우 경북지사 "청년 가슴을 후벼파니 부끄럽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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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용 野 연수원장 "2030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해야"···논란 일자 자진 사퇴
李, "자신들 권력을 위해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고도의 정치적 행동"이라 일침

이철우 경북도지사. 매일신문DB.
이철우 경북도지사. 매일신문DB.

2030 청년세대를 고립시켜야 한다는 박구용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주장에 대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성세대로서 청년들 가슴을 후벼파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출생과 전쟁을 벌이며 현장에 청년 일자리 하나라도 더 만들고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애쓰는 입장에서 민주당의 화가 치밀어 오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도지사는 "대한민국 청년들은 똑똑하다. 세계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냉철하게 현실을 본다"며 "청년들은 더 이상 선동에 넘어가지 않는다. 민주당이 그들을 비하하고 멸시하는 말을 쏟아내는 것은 광우병, 사드 등 괴담에 선동 당하지 않는 청년들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썼다.

또 "민주당은 2030 청년세대에 석고대죄 하라. 박구용 사퇴라는 꼬리자르기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원장은 지난 8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서부지법 난동을 옹호한 청년을 '외로운 늑대'로 규정하며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박 원장은 이날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를 즉각 수용했다.

이 도지사는 "민주당은 과거 어르신들에게 '뇌 썩었다'며 비하하더니, 이제는 청년들까지 '말라비틀어지게 만들고 고립한다'"며 "자신들에게 거슬리면 부모, 자식 세대도 공격한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권력을 위해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고도의 정치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부끄러움과 미안함에 청년들을 다독거리고 위로하고 왔다"며 "모든 세대가 존중받고 함께 발전하는 사회, 그것이 국민 모두가 기대하는 따뜻한 사회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투쟁하는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격려와 응원"이라고 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지역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 지원 등을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가, 지역 청년들로부터 박 원장의 발언에 강력하게 대응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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