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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번방 논란'에…경찰, 문형배 동창카페 음란물 유포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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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입장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13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동창 카페에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문 대행의 모교인 경남 진주의 한 고등학교 동문 온라인 카페에서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하기로 했다.

이번 의혹은 문 권한대행이 속한 대아고등학교 15회 동창 모임 온라인 카페에서 음란물이 유포됐다는 내용으로, 윤 대통령 지지자 등 일각에서는 문 권한대행이 이를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여권에서도 이번 논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수호하는 사실상의 최종심급 기관인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이 무려 2천여건의 불법 음란물이 게시, 유통되는 현장을 방관했다는 이른바 '행번방' 논란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문 대행의 사의 표명을 촉구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문 권한대행과 관련한 온라인 카페 의혹에 대해 해킹 여부 등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카페에 올라온 모친상 부고를 통해 문 대행 휴대전화 번호를 찾아내 '문자 협박'을 했다는 논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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