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7) 씨가 16일 세상을 떠났다.
길 씨는 1928년 평안북도 희천에서 태어나 13살인 1940년 만주 하얼빈에서 일본군 성노예로 고초를 겪었다. 1945년 광복 뒤 인천에서 정착했다.
이후 길 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길 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가운데 233명이 사망했다.
빈소는 인천 연수구 연수동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
李 정부, '4년 연임 개헌·권력기관 개혁' 등 123大 국정과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