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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탄핵 반대 집회가 악마?…민주당이야 말로 악마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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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달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정부 질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를 '악마'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망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반민주적인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17일 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의 '악마' 발언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을 악마로 폄훼하는 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민주인가"라며 "민주주의는 이재명 민주당의 전유물이 아니다. 온갖 악담을 퍼부으며, 스스로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악마의 눈에 악마가 보이는 것이냐"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키려는 국민을 악마로 폄훼하는 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민주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전과 4범에 국회와 제도를 악용해 개인 범죄를 방탄하고, 위장 우클릭과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면서 국민을 속이고, 의회 독재, 예산 독재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사기 탄핵, 내란 선동으로 정권 찬탈을 획책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이야말로 악마집단이 되는 것 아닌가 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이 광주까지 국민들을 불러들인 것 아닌가"라며 "당선 직후부터 178회의 대통령 퇴진운동, 대선불복, 29번의 사기탄핵, 23개의 정쟁 입법독재, 예산독재까지. 이들은 오로지 '이재명 개인범죄 방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라는 정략적 목표를 위해 국정을 마비시키고, 민생을 외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절차적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헌법 가치와 법치가 파괴될 위기에 몰리자 국민들이 광주까지 찾아가 아직도 민주당에 속고 있는 국민들께 호소하러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계엄이 시행됐더라면, 납치, 고문, 살해가 일상인 코리안 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5월 광주처럼 대한민국 전역이 피바다가 됐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광주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연 이들을 향해 "그들이 과연 사람인가"라며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 상갓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 부리는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이냐"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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