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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최악 대비해 대선 준비, 尹 탄핵 인용 바라는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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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오른쪽),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선거철이 다가올 것 같으니 온갖 쓰레기들이 준동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변호사를 양산하다보니 범죄인을 대신해 방송에 나가서 거짓말이나 퍼트리는 가짜 변호사들이 난무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 언론에서 옛날 한국 민주주의를 쓰레기 더미에서 피어난 장미라고 했던가요?"라며 "언론도 속보 경쟁으로 팩트 확인도 없이 무차별 보도하는 세상이 됐고 가짜 인생, 범죄인이 의인화되는 희안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나는 언제나처럼 당당하게 앞만보고 내 길을 간다"고 했다.

홍 시장은 또다른 글에서는 "탄핵 기각으로 윤통(윤석열 대통령)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지만 만에 하나 탄핵 인용으로 조기 대선이 열릴 때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박근혜 탄핵 때 아무런 준비 없이 대선에 임했다가 정권을 헌납한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탄핵이 우리의 염원과 달리 인용되면 탄핵 대선은 불과 두 달밖에 시간이 없는데, 대선을 준비없이 치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그래서 평소부터 최악에 대비해서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지 결코 윤통의 탄핵 인용을 바라는 게 아니라는 걸 당원과 국민들께서 혜량(惠諒)해달라"고 했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부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9%, 홍 시장은 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4%였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개혁신당 이준석 의원(2%) 등 순이었으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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