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단편적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 규모별 맞춤형 지원으로 전환한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업을 소규모기업과 허리기업(매출 50~500억 원), 선도기업(매출 500억 원 이상) 3단계로 구분하고 2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구미시 중소기업 토탈솔루션 지원사업'은 기술·마케팅·수출을 통합 지원하는 '기업성장 테마 지원'과 기업 문제 해결을 위한 '핀포인트 지원'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11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허리기업을 위한 '구미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은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시장 확대,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 15개 세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기업은 전담 PM과 매칭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신규사업인 '구미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은 신성장 동력 발굴, DX변화 대응, 글로벌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고환율 경제 불황 무역 분쟁 등으로 지역 산업의 리스크가 큰 해"라며 "기업 성장 지원 체계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사업 공고는 2월 24일 허리기업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3월 4일 토탈솔루션 지원사업과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이 차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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