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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이노베이션, 캐나다 전력회사와 손잡고 차세대 리튬메탈 음극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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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파일럿 설비 목표…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기대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오른쪽)와 피에르 뤽 막실 하이드로퀘백 연구총책임자는 지난 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오른쪽)와 피에르 뤽 막실 하이드로퀘백 연구총책임자는 지난 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차세대 리튬메탈음극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캐나다 전력회사인 하이드로퀘백과 차세대 음극 소재인 리튬메탈음극 개발에 나선다.

12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리튬 가공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최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이드로퀘백과 '차세대 리튬 메달음극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사업영역 확대를 선언했다.

에코프로 측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리튬 가공 노하우와 하이드로퀘백의 메탈음극 연구 성과를 결합해 리튬메탈음극 개발에 힘을 합친다는 복안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탄산리튬을 고순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통해 삼원계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연산 2만6천t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삼성SDI 등 배터리 셀업체에 2022년부터 총 3만2천t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한 바 있다.

하이드로퀘백은 캐나다 퀘백주 정부가 소유한 전력회사로, 오랜 전지 소재 개발 경험을 가진 'CEETSE'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CEETSE는 1980년대 초부터 리튬메탈음극 및 전고체 전지 분야에 선도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구디너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LFP 양극소재의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큰 역할을 했다.

리튬메탈은 음극재에 주로 사용되는 흑연과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10배 가량 크기 때문에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높은 가격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명 등이 상용화의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

두 회사는 2026년까지 2차전지용 리튬메탈음극 생산을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하고, 앞으로 준양산 파일럿 설비까지 구축키로 했다.

피에르 뤽 막실 하이드로퀘백 연구총책임자는 "연구소가 가진 리튬메탈에 대한 우수한 원천기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풍부한 소재 상용화의 경험이 합쳐져 차세대 리튬메탈음극의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노베이션이 리튬 가공에서 리튬메탈음극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전고체 배터리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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