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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서 실종된 다이버, 7시간 만에 발견… "보드 잡고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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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강원 양양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중실종된 50대 남성이 약 7시간 만에 구조됐다.

1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양양 동산항에서 1km 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A씨(53)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가 탑승했던 레저보트 선장이 "수중 레저 활동자 6명 중 1명이 물 밖으로 나올 시간이 되었는데 나오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4척, 항공기 1대, 잠수 인원 4명, 민간 드론수색대 3명, 민간 다이버 4명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나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같은날 오후 8시 30분쯤 해경은 육군 해안부대로부터 "양양 기사문 조도 인근 해상에 야간 서핑객이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즉각 구조 활동에 나선 해경은 이 인물이 A씨임을 확인했다. A씨는 당시 서프보드에 의지해 물에 떠 있는 상태고 저체온증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실종 신고로부터 약 7시간 만인 15일 오후 8시 30분쯤 A씨를 최종 구조했다.

A씨는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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