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설치미술전 '변화의 순간'이 열리고 있다.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김선경, 신경애, 조경희 작가를 초대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서구문화회관 전시실 층고와 벽면의 공간적인 특징을 잘 활용한 가변 설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김선경 작가는 어릴 적 놀이의 소재였던 가벼운 종이배를 통해 작품을 표현한다. 오늘이 살아온 날 중 가장 반짝이는 생의 순간임을, 투명하고 빛나는 종이배와 조명을 통해 얘기한다.
신경애 작가는 양극단의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중간'을 표현하는 포크를 모티브로 작품을 표현하며, 조경희 작가는 그릇을 소재로 인간의 삶과 감정을 표현한다. 채움과 비움의 연속을 통해 우리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그릇을 정신적, 물질적, 생명 에너지의 원천이라는 소중한 도구로 재해석해 작품을 풀어낸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월요일 휴관. 053-663-3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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