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역투를 거듭,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베테랑은 깔끔한 마무리로 막내의 데뷔 첫 승을 지키며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창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 출전, NC 다이노스를 4대3으로 제쳤다. 지난 3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서 승전고를 울린 것을 시작으로 5연승. 선발 장찬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마무리 김재윤은 뒷문을 잘 잠가 장찬희가 승리투수가 될 수 있게 도왔다.
장찬희는 올해가 데뷔 시즌. 2026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삼성의 지명을 받은 18살 고졸 신인이다. 제구가 좋고 경기 운영 능력과 배짱이 좋아 미래의 선발투수감으로 꼽혔다. 신인 투수인데도 올해 바로 1군에 합류, 불펜 역할을 부여받았다.
얼마 안 가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왼손 투수 이승현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5선발 역할을 대신하게 됐다. 지난달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3이닝 1실점, 2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4이닝 4실점에 그쳤다. 가능성은 보였으나 아직 긴 이닝을 맡기기엔 무리인가 싶었다.
기우였다. 이날 장찬희는 인상적인 역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1회말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2사 2, 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후 안정을 찾으며 6이닝 4피안타 1실점(투구수 94개)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배들도 장찬희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양우현이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다. 2019년 프로 데뷔 후 첫 홈런. 5회엔 주장 구자욱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전병우의 적시타, 양우현의 희생 플라이로 4대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후반 3점을 따라붙었다. 6회 박건우의 희생 플라이, 7회 오영수의 솔로 홈런과 박민우의 적시타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9회 마무리 김재윤을 내세웠다. 김재윤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며 팀을 5연승으로 이끌었다. 김재윤이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한 순간이자 장찬희가 데뷔 이후 첫 선발승을 거두는 장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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