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청송·영양 등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이 덮친 시·군에서 사망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1분쯤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 주민 3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쯤에는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주민 1명이 불에 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이들 4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6시54분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의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집은 화재 피해는 입지 않았으나 경찰은 산불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7시2분쯤에는 청송군 파천면 산불 현장 인근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국감서 뻔뻔한 거짓말 안돼…위증 왜 수사 안하나"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이진숙 21.2% VS 김부겸 15.6%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AI 시대 에너지 중요한데…'탈원전 2막' 가동, 에너지 대란 오나
"조용히해! 너한텐 해도 돼!" 박지원 반말에 법사위 '아수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