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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으로 번진 '의성 산불' 사망자 발생 잇따라···안동에서 50대 여성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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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강풍에 날아온 산불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강풍에 날아온 산불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 산불이 인접 시·군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에서도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더 발생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9분쯤 안동시 임동면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산불을 피해 차량으로 이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피 과정에서 차량에 불이 옮겨 붙었고, 이 과정에서 A씨의 남편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오후 6시51분쯤에는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의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집은 화재 피해는 입지 않았으나 경찰은 산불 연기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하고 있다.

의성 산불이 확산하면서 북부권 시·군 곳곳에선 이날 오후부터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오후 7시2분쯤에는 청송군 파천면 산불 현장 인근 도로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또 이날 오후 11시 11분쯤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 주민 3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쯤에는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주민 1명이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이들의 정확한 신원과 사인 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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