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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칠곡경북대병원 교수, 대한비만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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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김민지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제공.

김민지 칠곡경북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대한비만학회로부터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28일 칠곡경북대병원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4~15일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상(Excellent Poster Exhibition Award) 수상자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경북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에 입원한 2형 당뇨병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과거 비만 경험이 아디포넥틴(Adiponectin) 호르몬 수치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아디포넥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데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김 교수는 과거 비만력이 있었던 환자군은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아디포넥틴 수치가 약 10% 낮았으며, 이는 현재 체질량지수(BMI), 연령, 성별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증명하였다.

특히, 아디포넥틴 수치가 가장 낮은 환자군에서 생존율이 감소하는 경향을 관찰하며, 이는 2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적인 대사 건강과 사망률 평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밝혀냈다.

김 교수는 "비만 환자가 급격한 체중 감소를 경험할 경우, 좋은 호르몬으로 알려진 아디포넥틴이 감소하면서 오히려 사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장기적인 대사 건강을 고려한 맞춤형 체중 관리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김 교수는 "비만과 당뇨병은 장기적인 대사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과거 비만력이 있는 환자들은 단순한 체중 감량이 아닌, 대사적으로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한 당뇨병 환자의 예후 평가와 치료 방향 설정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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