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구지부가 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생중계를 학생들도 학교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허가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 수업권 보장을 위해 이를 거절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대통령 탄핵 소추 및 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남은 상황에서 그 판단을 직접 지켜보는 것은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좋은 기회"라며 "이에 전교조 대구지부는 대구시교육청에 각 급 학교에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생중계를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전교조 대구지부의 요청을 교육감에게까지 보고했으나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생중계 시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시교육청 결정에 대해 "시청을 결정한 타 시도 교육청은 수업권과 학습권을 침해했다는 말인가"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이학재, 李 "댓글 보니 세관 아니라 인천공항공사 업무" 발언에 "위탁 받은 적 없다"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