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지역 유림단체들이 향사를 간소화해 아낀 예산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으로 내놓는 등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6일 는 향사를 축소해 절감한 예산 1천만원을 산불재해구호기금으로 의성군에 전달했다.
이어 7일에도 속수서원과 단구서원이 각각 성금 100만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연대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의성군 비안향교가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고자 성금 100만 원을 의성군에 전달한 바 있다.
지역 유림들의 기부에는 조상을 기리는 전통 가치를 지키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고 의성군은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유림들이 모아준 기부금은 이재민 구호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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