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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산불 피해지역민 대상 80일간 수목원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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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충격 및 트라우마 극복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튤립전시관 모습.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튤립전시관 모습. 수목원 제공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장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은 경남북·울산지역 등 산불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목원·정원 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원 관계자는 "경상권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민의 정서적 안정과 침체된 지역관광·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수목원·정원 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오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상 주민들은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시·군(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산청군, 하동군, 울주군)이다. 무료 입장은 주민들은 신분증 또는 거주지 확인 가능한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불 특별재난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힐링 프로그램인 '더-쉼(休) 프로젝트'를 운영키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불피해로 상실감과 심리적 고통으로 심적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수목원 힐링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 위로와 심리 회복을 돕게 된다.

또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 차량을 활용, 산불 피해지역 학교 등을 방문하는 '반려식물 키트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는 한편, 산불진화요원과 소방대원, 의료 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향긋생긋! 허브체험', '나의 그린 수목원'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사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교육운영실과 국립세종수목원 교육운영실로 하면 된다.

심상택 이사장은 "산불피해 주민들이 수목원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피해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을 얻길 바란다" 며 "산불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ESG 협력사업'도 기획·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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