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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출마 선언 "이재명 막고 제7공화국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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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당선 시 개헌추진단 곧바로 만들 것"
준비된 대통령 면모 드러내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재선 유상범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제21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4일 "이번 대선은 정권 교체냐, 정권 연장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홍준표 정권이냐, 이재명 정권이냐의 양자택일 선거"라며 "자유와 기회와 꿈이 넘치는 나라, 원칙과 공정이 바로 선 나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출마를 출정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전 시장은 당선 시 개헌추진단을 곧바로 만들어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통해 낡은 6공 운동권 세력이 펼치는 광란의 국회 폭거를 중단시켜야 한다"며 "저는 제7공화국 개헌을 추진하고 선진대국의 기틀을 다지는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2017년과 2022년 대선 경험을 언급하며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당장 대통령직을 맡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 제 정책 비전과 공약은 이미 책으로 발간했다"며 "지난 2017년 탄핵 대선 때처럼 정권을 그저 상납하는 대선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규제 혁파를 통한 '민관 경제 부흥 5개년 계획' 추진 및 한국판 두바이 특구 도입 ▷ AI 등 초격차 기술 개발에 50조원 이상 예산 투입 ▷핵 균형과 무장평화로 남북관계 재정립 ▷서민 중심 복지 확대 및 국가 부채 관리 ▷흉악범 사형 집행 ▷대학 입시 개편 및 판·검사 임용시험제도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출정식 현장에는 국민의힘 박덕흠·조배숙·유상범·김대식 의원과 이인제 전 의원, 이영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중앙회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함께했다. 이에 앞서 김상훈(대구 서구)·김정재(포항 북구)·추경호(대구 달성)·강대식(대구 동구군위을)·구자근(구미갑)·이인선(대구 수성구을)·김위상(비례) 등 국민의힘 현역 의원 13명도 사무실을 찾았다.

홍 전 시장은 출정식 후 기자들과 만나 "2002년 대선 때는 이회창 후보가 35~38% 지지율을 7년 동안 갖고 있었으나 노무현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 대세론이 대통령을 위한 필요조건은 되지만 충분조건은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후보처럼 비토 계층이 60%가 넘는 사람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도 했다.

이날 홍 전 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을 총괄상황본부장으로 하는 1차 조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비서실장을,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정책본부장을 각각 맡았다. 김대식 의원은 "선대위원장은 당 내부에서 중진급으로 모실 예정이다. 현재 현역 의원 다수가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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