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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호두 추출물 특허 출원, 치매 예방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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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호두. 김천시 제공
김천호두. 김천시 제공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지난 4일 '호두 추출물을 포함하는 퇴행성 뇌신경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제10-2793376호)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난해 11월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허호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출원한 바 있다.

이번 특허에 사용된 호두 품종은 '김천 1호', '금곡', '금릉'으로, 모두 김천 지역 특산 호두 품종이다. 특허를 통해 김천 특산 호두에서 추출한 물질이 뇌신경 세포 보호, 기억력 개선, 항산화 활성 등에 효과가 있음이 실험적으로 입증됐다.

해당 조성물은 치매,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정제, 액상, 분말, 차 등의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제품화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단순한 지역 특산물 개발을 넘어 김천 호두의 기능과 고부가가치를 입증한 중요한 사례로, 향후 김천 호두의 산업적 활용 확대와 국내외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에 사용된 김천호두 품종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이 되어 있으며, 국립산림품종센터의 품종 보호 등록을 받은 품종들이다. 등록된 호두 묘목을 생산·판매하려는 묘목상들은 묘목값의 2%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김천시에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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