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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주자들 '지방 특화 공약' 윤곽…TK신공항 등 표심 잡을 공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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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파격 지원" "메가시티 육성"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경제·노동·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막을 올린 가운데 당내 주자별 '지방 특화 공약'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파격 지원, 메가시티 구축 등을 비롯해 대구경북(TK)신공항을 통한 산업 육성 등 지역 표심을 사로잡을 공약에 이목이 쏠린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이하 후보)는 16일 '선진대국 국가대개혁 100+1' 비전 발표회에서 TK신공항과 인천·청주·광주·가덕도 5대 신공항을 거점으로 지역별 전략 특화산업을 배치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지방시대'를 내건 윤석열 정부 정책을 이어받은 공약들도 눈에 띈다. 나경원 후보는 전날 'G5 경제강국 1·4·5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며 기회발전특구에 파격적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100만 생활인구 지역' 육성, 지역 대학 혁신, 지방 재정 자율권 확대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안철수 후보도 지역대학 혁신·메가시티 육성과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지방정부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동훈 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5대 메가폴리스' 비전을 제시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획기적으로 좁히겠다고 밝혔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기치를 앞세운 이철우 후보는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지방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에 대해 "30년 전에 이미 국토에 동서 10축, 남북 10축으로 바둑판식 20개 고속도로 계획이 다 세워져 있다. 그런데 인구가 적은 지역 노선은 아직도 안 해준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남북 10축, 동서 10축 한꺼번에 다 착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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