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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은 협상 필요하지만 우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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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공보 비서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공보 비서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 문제와 관련해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 중국은 우리와 협상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타 국가보다) 훨씬 큰 것을 제외하고 중국과 다른 나라 간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다른 나라처럼 우리가 가진 것, 미국 소비자를 원하며 다른 식으로 말하면 그들은 우리 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거래를 위해 대(對)중국 관세를 줄여줄 수 있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이 여전히 유효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이 성명을 읽은 뒤 "우리는 중국과의 거래에 열려있다. 중국이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공은 중국 코트에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미국에서 시작한 관세 탄압 등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만약 미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 극한의 탄압을 중단하고 위협·공갈을 멈춰야 한다"며 "평등·존중·호혜의 기초 위에서 중국과 대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관세전쟁은 미국이 시작한 것이고, 중국이 채택한 필요적 반격 조치는 정당한 권익과 국제적 공평·정의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완전히 합리적"이라며 "중국은 싸우기를 원치 않지만 그렇다고 싸움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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