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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4등 싸움?' 한김홍나 VS 홍한김안 여론조사 결과 1차 컷오프 이틀 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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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김문수·나경원·안철수·양향자 후보. 아랫줄 왼쪽부터 유정복·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 연합뉴스

불과 이틀 뒤인 22일에 8명 중 4명은 떨어지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구도에 대해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지난 18~19일 이틀 간 전국 성인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 20일 낮 공개됐다.

우선 현재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8명 잠룡들에 대해 선호도를 물었다.

'귀하께서는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에 나온 8명의 인물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이다. 가나다 순으로 8명 후보 이름을 차례로 불러 모인 답변은 이랬다.

없음 32.9%
홍준표 13.9%
한동훈 13.6%
김문수 13.5%
안철수 9.1%
잘 모름 6.5%
나경원 4.8%
양향자 2.2%
이철우 2.0%
유정복 1.4%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자 또는 무당층 응답만 따져 정리하니 이렇게 변화했다.

한동훈 21.1%
김문수 21.0%
홍준표 20.6%
없음 11.1%
나경원 7.2%
잘 모름 6.6%
안철수 6.1%
양향자 2.7%
이철우 2.5%
유정복 1.1%

하나는 '홍한김-'으로, 또 하나는 '한김홍-'으로 요약해 적을 수 있는 결과이다. 실은 오차범위를 감안해야 해 글자를 순서대로 쓰는 게 아닌, 아래 이미지처럼 겹쳐 적을 수 있다면 그게 더 정확한 표기일 것이다.

3개 성씨 글자를 겹친 이미지
3개 성씨 글자를 겹친 이미지

이는 오는 22일 1차 예비경선 결과를 얼마나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일까.

1차 예비경선에서는 국민여론조사 100%로 후보 4인을 뽑고 나머지 4인은 떨어뜨린다.

이어 후보 4인이 겨루는 2차 예비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50%와 국민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역시 절반(2인)을 선출한다. 그런데 이때 4명 중 1명이 50% 이상 지지율을 얻을 경우 그대로 최종 후보가 되고, 50% 이상이 없으면 3차 경선을 해 같은 방식으로 최종 1인을 가린다.

일단 1차 컷오프를 통과할 4인 윤곽이 상당 부분 보여진다. 정확히는 4, 5위 간 4등을 차지하기 위한, 즉 '잔류'를 노리는 싸움이 막판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저절로 도출된다. '없음'과 '잘 모름'의 비중이 각각 상당해 이 역시 큰 여지로 남겨진 모습이다.

이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올해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응답률은 6.5%.

각 수치의 오차범위를 가리키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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