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내며 마지막 라운드 역전 우승도 노리고 있다.
윤이나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카바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숨에 단독 4위로 치고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29위에 머물렀던 윤이나는 공동 선두인 이와이 아키에(일본)와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로런 코글린(미국) 등에 2타차로 바짝 다가서며 마지막날 우승경쟁이 가능해졌다.
윤이나는 3라운드 후 "긴장하지 않겠다. LPGA 투어 데뷔 후 우승권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1번 홀(파5)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윤이나는 7번 홀(파5)부터 9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4타를 줄이면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윤이나는 지난해 KLPGA 투어를 평정하고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했으나, 이전 대회까지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첫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한 데 이어 블루베이 LPGA에서는 공동 33위에 그쳤다. 세 번째 대회 포드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공동 22위로 미끄러졌고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선 조별리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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