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진화 하루 만에 재발화하면서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대구 북구는 30일 오후 5시 13분쯤 "함지산 산불 확산.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소방당국은 함지산 산불의 주불을 껐지만 바람이 불면서 불씨가 일부 되살아나 재발화가 지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1분쯤 발생한 함지산 불은 산불영향 구역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인 29일 오후 1시에 진화됐다.
이후 6시간여 만인 29일 오후 7시 31분쯤 함지산 내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산불이 부분 재발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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