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 강한 바람과 큰 파도가 치면서 해경이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일 낮 12시부터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포항·경주 연안해역에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피해가 예상될 경우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북남부 앞바다에 순간풍속 초속 9~16m 이상의 강한 바람과 1.0~3.5m의 높은 물결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할 방침이다.
특히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근안 서장은 "위험예보 발령기간 중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너울 발생 시에는 해안가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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