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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 임직원들과 커피로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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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커피를 내리고 있다. 사진=iM금융그룹 제공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커피를 내리고 있다. 사진=iM금융그룹 제공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커피를 내리며 소통하는 이색 행사를 열었다.

iM금융그룹은 지난 4월 24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iM뱅크 제2본점에서 지주사 임직원 60여 명과 함께 'COFFEE with CEO'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통', '공감', '경청'을 올해 핵심 경영철학으로 내세운 황 회장이 직접 제안해 마련됐다.

황 회장은 그동안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이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커피를 매개로 CEO와 직원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팀을 나눠 바리스타 체험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바리스타 체험은 대구 지역 커피 프랜차이즈이자 글로벌 커피 스쿨(GCS) 인증 교육기관인 '커피 맛을 조금 아는 남자' 아카데미와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드립커피를 내려보고 시음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황 회장은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애정하는 커피를 떠올렸다"며 "늘 직원들 말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소통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공감하고 경청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는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CEO와 임직원 간 자유로운 대화가 약 1시간 동안 이어졌다. 형식적인 질의응답이 아닌, CEO가 질문에 대해 답변한 뒤 직원들이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운영됐다. 일부 질문에는 거짓말탐지기 실험과 디지털 게임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유연하게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지주사가 창립된 지 14년이 됐는데, 지주 직원들의 피땀과도 같은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주 직원들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서로서로 이해하며 가족과 같은 느낌으로 업무에 충실히 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에도 캘리그라피 부채 만들기, 마술 공연 등 문화 체험 중심의 'Talk & ART'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임직원 간 공감과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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