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신문사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이 오는 17일 오후 7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무료로 개최되며 김용임, 김희재, 심수봉, 양지은, 장민호, 장윤정, 홍지윤 등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로트 가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공연에는 2만명 이상의 트로트팬과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문화가정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 등 문화 취약계층에게도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문화 복지 행사의 성격도 갖고 있다.
대구시는 이날 행사에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 편의와 안전에 집중할 방침이다.
행사장 내부 및 주변 안전 취약 구간에 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현장조치 및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기 위한 구급차도 고정 배치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인근 주요 교차로와 진입로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행사장 내 주차 공간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관람객들은 가능한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행사에 참석하려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을 평일 수준으로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인접 도시철도역인 두류역에는 행사 종료 시 시민 수송을 위해 임시열차 1편을 증편 대기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을 목표로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대구 시민은 물론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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