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우수 기술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증브랜드 '실라리안'의 신규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12일 경북도에 따라면 오는 30일까지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인증브랜드 '실라리안'의 신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5개 내외의 기업은 브랜드 사용권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 및 자금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모집은 주 사무소와 사업장이 도내 있으며, 최근 2년간 연매출 7억원 이상인 소비재 B2C 완제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공장 등록증 보유와 전업률 50% 이상(직전 연도 재무제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 절차는 자격요건 확인을 시작으로 정량평가, 현장실사, 정성평가를 거치며, 오는 8월 운영위원회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실라리안 로고 사용권 ▷온라인 홍보 및 판로개척 지원 ▷오프라인 특판전 참여 기회 ▷공유오피스 사무공간 및 라이브커머스 장소 제공 등의 마케팅 지원이 주어진다.
아울러 경북도 정책자금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융자 한도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실라리안은 1997년 경북도가 개발한 지역 중소기업 인증브랜드로, 1999년 10개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1개 사가 참여하고 있다. 실라리안 기업의 총매출은 2018년 2천000억원대를 돌파한 뒤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는 3천500억원을 기록하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신청 관련 상세한 사항은 경상북도청 홈페이지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북경제진흥원 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실라리안은 경북 기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지역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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