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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클래식 향연…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로 음악적 정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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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 교수 지휘, 관현악과 학생 86명 무대 올라
차이콥스키·무소르그스키 등 고전 명곡으로 관객과 만남

제69회 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5월 15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서진 교수 지휘아래 무료 초대공연으로 개최된다. 계명대 제공
제69회 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5월 15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서진 교수 지휘아래 무료 초대공연으로 개최된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가 지역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축제를 마련했다. 세계적 명곡들로 무대를 수놓으며,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품격 있는 음악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제69회 계명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계명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 초청 형식으로, 지역 주민과 음악 애호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서진 교수의 지휘 아래 관현악과 학생 86명이 참여한다. 서 교수는 독일 브란덴부르크 심포니커, 뤼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베를린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온 음악가로, 현재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글린카의 'Ruslan and Lyudmila 서곡', 무소르그스키의 'Night on Bald Mountain', 차이콥스키의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등 클래식 음악사에서 손꼽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각 곡은 작품성과 감정 전달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레퍼토리로, 학생 연주자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데도 적합하다.

서진 교수는 "이번 공연은 학생들의 연주 실력을 집대성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석배 음악공연예술대학장 겸 계명예술단 총단장은 "정기연주회는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의 장이자, 학생들에게는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과정"이라고 했다.

한편, 계명교향악단은 지난해 계명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세계적 지휘자 다니엘레 아지만(Daniele Agiman)과 함께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Nabucco)'를 공연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공연은 국내외 평단으로부터 계명교향악단의 예술성과 연주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의미 있는 무대로 기록됐다.

이번 연주회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계명아트센터 매표소에서 무료 티켓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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