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힘 당원 아빠와 사는 TK 장녀의 이재명 지지 이유는?" 민주당 의원들 공유 릴레이

35세 '잼딸' 소개 이재명 후보 지지자 "일 잘할 사람 표 주고 표값 요구해야"

14일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14일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TK장녀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이재명TV 유튜브 채널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위에서부터 박지원, 김민석, 장철민, 이춘석, 박희승, 백승아, 김병기)의 페이스북

14일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릴레이로 'TK장녀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이재명TV 유튜브 채널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나섰다.

아버지가 국민의힘 당원이라는 대구 한 30대 여성 지지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공개 발언을 담은 영상이다. 이날(14일) 오전 업로드됐다.

▶"대구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며 발언을 시작한 이 여성은 "저는 대구에서 나고 자란 35세의 이재명 후보 지지자"라면서 자신을 '잼딸'이라고 소개했다.

잼딸은 '이재명딸'이라는 이재명 후보 여성 지지자에 대한 친근한 표현이다. 참고로 '잼'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애칭. 개딸(개혁의 딸)과 양아들(양심의 아들) 등의 이재명 지지자 명칭과 닮은 조어이다.

그는 "국힘(국민의힘) 당원인 아빠와 '그놈이 그놈'이라고 말하는 엄마와 같이 살고 있는 TK(대구경북) 장녀"라고도 소개를 덧붙였다.

이어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내 고향 대구를 미워하지만 동시에 많이 사랑한다"면서 "그래서 지난 겨울 내내 대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꿋꿋이 나왔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지만 무너진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 매주 그리고 매일 광장을 지켰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으로 윤석열은 파면됐지만 아직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고, 대구 시민들은 여전히 먹고 살기 많이 힘들다"면서 "이제 우리 손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지난 10일 경남 창녕에서 말했듯이, 색깔이 같다고 그냥 뽑으면 그 사람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이유가 1(하나)도 없다. 일을 열심히, 그리고 잘 할 사람한테 표를 주고 살만한 세상 만들어달라고 표값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에 대해 미래첨단산업도시 공약을 밝힌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라고 외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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