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경북 칠곡군 이애순 왜관가온로타리클럽 회장이 '수니와 칠공주'의 한글과 랩 강사인 정우정 씨에게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선생님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칠곡군 성인문해교실에서 할머니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정 씨는 할머니들에게 글자를 가르쳤고, 시를 쓰게 했으며, 그 시를 랩 가사로 바꿔 무대에 세웠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 정 씨는 정규직 일자리도, 안정적인 수입도 포기한 채 할머니들과의 약속을 지켜왔다.
정 씨는 "내가 아니면 할머니들한테 누가 글을 가르쳐 주겠냐"는 사명감 하나로 10년을 버텨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23년 7월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여덟명의 할머니들로 수니와칠공주 힙합 그룹을 결성했다.
수니와칠공주는 'K-할매'란 별칭으로 불리며 국내외 방송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이처럼 정 씨는 할매힙합그룹 '수니와칠공주' 할머니들에게 한글과 랩을 가르치며 그들의 인생 첫 선생님이 된 것이다.
이를 지켜본 이애순 회장은 "작은 돈이지만 정 선생님께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할머니들의 아름답고 즐거운 인생 소풍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선듯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석적읍에서 레인보우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지역 봉사와 여성 권익 향상에 힘써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수니와칠공주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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