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보건대, 제27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 19일 개최

400명 이상 사전 신청…캠퍼스 전역서 릴레이 형식 진행
1999년 시작된 생명 나눔…2만 명 넘게 참여한 지역 대표 행사로 성장

지난해 열린 제26회 대구보건대 헌혈축제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지난해 열린 제26회 대구보건대 헌혈축제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지난해 열린 제26회 대구보건대 헌혈축제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지난해 열린 제26회 대구보건대 헌혈축제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가 27년째 생명 나눔의 전통을 이어간다.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오는 19일 지역사회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제27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본관 1층 로비를 중심으로 헌혈 버스 3대와 교내 헌혈의 집을 포함한 캠퍼스 전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지원 아래 현장에는 헌혈 침대가 배치되며, 참여자들을 위한 경품 추첨, 헌혈증서 기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 축제에는 재학생, 교직원, 동문 등 400명 이상이 사전 신청을 마쳤으며,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6시간이 공식 인정된다. 행사는 생명 나눔 실천과 더불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성희 총장은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지금, 대학이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이 축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대구보건대의 생명 나눔 정신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전통"이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의 헌혈 행사는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이후 지역 시민과 함께하는 헌혈 행사로 발전하면서, 참여와 공감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2만1천850여 명에 이르며, 대학과 지역사회를 잇는 대표적인 생명 나눔 실천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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