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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크루즈 출항…일본 서해안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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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미라클호 포항~일본 마이즈루·사카이미나토 3박4일 특별크루즈 운항
지난 4월 포항시·팬스타 업무협약 후 영일만항 모항으로 비정기 크루즈 첫 시동

팬스타 미라클호 전경. 포항시 제공
팬스타 미라클호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다음 달 5일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운항에 나선다.

지난 4월 포항시와 팬스타라인닷컴(운항사) 간 업무협약 이후 처음 취항하는 특별 노선이다.

1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팬스타 미라클호'는 다음 달 5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해 ▷6일 일본 쿄토부 북쪽의 마이즈루 ▷7일 돗토리현 서부의 사카이미나토를 들른 뒤 8일 오전 영일만항으로 귀항한다.

일본 두 지역에서 하선해 현지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3박 4일 일정이다.

먼저 마이즈루에서는 체험형 수산물시장인 토레토레센터를 구경한 뒤 1시간가량 떨어진 미야즈로 이동해 일본의 3대 절경 중 하나인 '아마노하시다테 뷰랜드' 전망대, 물 위의 마을로 불리는 교토의 수상가옥 '이네후나야' 등을 방문한다.

사카이미나토에서는 10만 송이 모란과 흑송(黑松), 바위 등이 절경을 이루는 '유시엔' 정원, 아름다운 해자에 둘러싸인 '마츠에성(城), 일본 요괴 만화의 거장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괴들을 형상화한 동상들이 즐비한 쇼핑거리 '미즈키 시게루 로드' 등을 들른다.

운항 중에도 트로트 가수 박진, 3인조 라이브 퍼포먼스팀 '리얼플레이즈'의 공연을 비롯해 승객 노래자랑대회, 카지노 대회, 가면무도회, 디제잉 파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처음 건조된 크루즈 선박인 '팬스타 미라클호'는 지난 4월 13일 부산~오사카 노선에 첫 취항했다.

2만2천톤(t)급이며 객실수 102실, 수용인원 355명(승무원 44명) 규모이다.

전장 171m·폭 25.4m의 선박 내에는 발코니객실과 야외수영장, 조깅트랙, 면세점, 파노라마 VIP라운지, 테라피하우스, 키즈클럽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평소 주중에는 부산~오사카 간 세토 내해를, 주말에는 원나잇 크루즈를 운항한다.

한편,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 4월 21일 포항시와 '영일만항 크루즈 관광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연간 4회 이상 영일만항을 모항으로 하거나 기항하는 비정기 크루즈 운항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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